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메가와 아유미 (문단 편집) == 상세 == [[영화감독|명감독]][* [[칸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다는 묘사가 나온다.]과 [[히메가와 우타코|대여배우]]의 [[외동딸]]로 태어나 부유한 환경에서 사랑받고 자랐지만 특별히 거만하지 않고,[* 극 초기에는 거만한 모습이 종종 나타났으나, 마야의 실력을 인정한 뒤부터 이런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다.] 자신보다 여러모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마야에게 존경심을 갖고 공정한 경쟁을 하려고 한다. 어려서부터 주목받아온 유명인사로 미모, 재능, 노력 3박자가 갖추어진 [[엄친딸]]. [[연기]]뿐 아니라 [[발레]], [[무용|고전무용]], [[피아노]] 등 어느 쪽으로 진출해도 프로로 대성할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재능이라기보다는 재능 + 아유미의 피땀나는 노력의 결실이다. 어릴 때부터 뭘 해도 자기 능력보다는 부모의 후광이라는 소릴 들은 탓에 '실력의 세계는 대단한 것'이라고 통감하고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여 얻어낸 것. 연기도 동일선상에서 시작한 것이었다.] 심지어는 요리도 유명 요리연구가에게서 배운 덕에 굉장히 잘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바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성적 또한 탑클래스를 유지하며 학교를 졸업했다. 특히 연기에 관해서는 스스로 "연기에 관해서는 신을 믿는 것처럼 나 자신을 믿고 있었다"고 할 만큼이나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부모님과 [[유모]]를 포함한 주변인들은 아유미를 무척 귀여워했기에 아유미도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쁜 어린이를 뽑는 콘테스트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아이[* 이름은 오하라 유리코. 새까만 긴생머리를 지닌 소녀로, 지나가는 엑스트라에 불과하지만 확실히 아유미도 놀랄 정도의 미모인 만큼 작화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유리가면 세계관 최고미인 수준.]가 있음에도 자신이 1등이 되자 처음으로 자신의 외모에 의구심을 품는다. 이 때 심사위원들도 '히메가와 내외의 딸이다'라면서 칭찬. 그러다가 운동회날 그녀가 계주 마지막 주자로 1등을 하여 반 친구들의 환호를 받게 된다.[* 그것도 그냥 뛴 것도 아니고 뛰다가 넘어져서 뒤처진 데다 여기저기 까지고 피가 나는 상황인데도 다시 일어나서 앞서간 아이들을 모두 제치고 얻은 1등이었다.] 이 때 아유미는 부모의 후광이 아닌,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일에 열성적으로 임하게 되었다. 같은 맥락으로, 어느 극단에서 네임밸류를 노리고 의미없는 배역을 만들어 그녀에게 맡기려하자 학교 학예회 연극의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는 이유로 배역을 거절해 화제가 되기도 하고, [[극단 운디네]]에 들어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인기가 드높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극단에 찾아온 [[기타지마 마야]]를 만나 범상치 않은 느낌을 받고 예의 주시한 끝에 마야를 자신의 숙명의 라이벌로 여긴다. [[오도베 노리에|나쁜 계략으로 마야를 몰락시킨 여배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같은 무대에 올라 연기로 발라버리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은 마야에게 자신이 있는 곳까지 오라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 후반부, 마야가 본능에 가까운 연기 재능으로 생각지도 못한 연기와 발상을 선보인다. 그런 마야의 압도적인 재능 앞에서 꺾여 아유미는 홍천녀를 포기하려 했으나 '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홍천녀에 도전하다가 마야의 약점을 알아내게 되는데, 바로 표현력 부족. 홍천녀를 이해하는 능력 자체는 마야가 뛰어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연기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아유미가 우위에 있던 것이다. 다만 아유미는 앞서 말했듯이 영화감독에 톱여배우라는 부모님의 뒷배가 아니더라도 양질의 교육을 부담 없이 마음껏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에서 태어났기에,[* 물론 아유미는 열정을 다해 모든 것을 열심히 했으나, 열정이 있어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것만으로는 안되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아유미가 그렇게 싫어했던 유명인 부모를 둔 부잣집 딸로 태어난 것이 마야와 서로 라이벌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점이자 행운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 편. 애초에 마야와는 출발선 부터가 달랐으며, 마야가 아유미에게 밀리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어린시절부터 탄탄히 쌓아온 기본기’이기 때문. 다만 아유미의 성격상 평범하거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어도 본인이 한번 열정을 가지고 하고싶다고 생각한 것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끝까지 돌파하지는 못해도 반 이상은 기본으로 이루었을 것이기 때문에 어느 방면에서나 훌륭한 재녀가 되었을 것이다. 이미 그런 근성과 열정을 가지고 태어난 것만 해도 무엇을 해도 성공하여 굶어죽지는 않을 운명이다. 본인이 주장하길 자신에게 진정한 친구는 없다고 한다. 아유미가 친구가 되고 싶고 친구로 인정할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기타지마 마야 하나 뿐인듯. 아유미는 기타지마 마야를 두고 '누구보다 나를 잘 이해하고 영혼이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한편 [[기타지마 마야]]의 낮은 자신감과 그로 인한 자학적인 태도를 싫어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마야의 재능뿐만 아니라 마야를 업신여기는 동료들 앞에서 나는 마야에게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겸손하다. 특히 연기를 할 때 '어떻게 하면 맡은 배역을 잘 연기해낼 수 있는가'를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아유미와 달리, '''어떻게 하면 맡은 배역이 될 수 있을까'''로 접근하는 기타지마 마야, 상기 서술된 홍천녀에서 리타이어 하려던 일도 이 재능의 정점[* 매화골에서 홍천녀 시연을 하는데, 아예 홍천녀에 빙의된 마야가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홍천녀를 연기해낸다.]을 본 직후의 이야기. 아유미는 자신이 홍천녀를 연기해내지 못하면 지금까지 노력으로 쌓아온 자신의 인생이 모두 허사가 되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중이다.[* 물론 어리석은 생각이다. 작 중 츠키카게 치구사도 이 점에 대해서 '이제껏 너희들이 겪어온 것들 중 무엇 하나 쓸모 없는 것은 없다'라고 강조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존재 증명을 위해 홍천녀에 도전하고 있는 셈. 마야에게 "화려한 듯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혼자.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친구가 있는 네가 부러웠다"며 털어놓는다. [[슈가슈가룬]]의 [[바닐라 뮤]]와 같은 인물이다. [[백합(장르)|百合]]가면스러운 분위기도 배우로서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아유미에게 마야란 여러모로 첫 친구같이 특별하기 때문이 아닐지. [[어머니]]인 [[히메가와 우타코]]가 자신을 걱정하며 울 땐 드디어 내가 사는 '''이 세계'''에 나의 어머니가 함께 있다고 느꼈다며, 여배우인 어머니를 볼 때 자신이 알던 어머니는 다른 세상에 가버리고 그 자리의 어머니의 모습을 한 낯선 여자가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고 한다. 작중에서 엄청난 미소녀로 묘사되지만 감히 접근하는 남자가 없다. 반면 평범하다는 평가가 수십년째 따라붙는 마야한테는 대시하는 남자가 많은 편이다. 아마도 완벽하고 빈틈없는 절벽 위의 꽃 같은 이미지라서 웬만한 남자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데다 쳐다보지도 못하는 듯. 실제로도 대부분이 예쁘다, 대단하다 감탄만 하고 접근은 안 한다. 다만 극 초반부에 '사랑하는 사람의 표정'을 캐치하기 위해 같이 무대에 서는 사람을 이 남자 저 남자 바꿔가며 사귄 적은 있다. 연애 감정은 없었지만. 이 당시 상대들이 넘어오게 된 계기도 아유미가 보통 때와 달리 '너에게 호감 있다'는 티를 마구 내준 덕에 남자들도 넘어간 듯. 하지만 극 종료 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싸늘하게 돌아서서 그대로 끝. 한마디로 히메가와 아유미에게 사랑 또한 연기의 재료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사실상 남녀불문하고 아유미의 감정을 흔들어놓는 사람은 마야 하나 뿐이기는 했다. 아유미가 마야에게 '''넌 사랑을 해본 적 있니?'''라고 물어보면서, '''난 아직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걸거야. 혼과 혼이 마주보는 듯한 느낌의 상대는….'''까지 말하다가 마야를 보고 괜히 '''얼굴을 붉히며 말을 끊는''' 장면이 있다. 더욱이 홍천녀 연기를 다섯 가지 과제를 하다 마야가 칭찬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아유미는 얼굴을 붉힐 때 ''''두근''' 하는 효과음도 나온다. 그래서 별 볼일 없는 남자와 아유미를 이어주느니 그냥 평생의 라이벌인 마야와 연을 맺어달라는 팬들의 부탁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홍천녀 상연이 가시화되면서 등장하기 시작한 [[네덜란드인]] 사진 작가 하미르가 처음에는 단순히 아유미의 미모를 보고 관심을 가진 [[플레이보이]]로 나왔으나 이윽고 아유미의 내면의 매력을 깨닫고 자신 역시 각성, 아유미의 위기 상황에 도움을 많이 주면서 친밀해지고 있기에 공인 커플이 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하미르도 아유미에게 언젠가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일본어]]로 무엇인지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홍천녀 경쟁에선 츠키카게가 직접 아유미가 불리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츠키카게가 마야와 아유미 두 사람의 연습실을 찾아 물을 건네는 행동으로 증명된다. 연습이 끝나고 츠키카게로부터 물 한 잔을 받은 아유미가 칭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히메가와 아유미'로서 물을 들이킨 반면, 마야의 경우 여전히 아코야(홍천녀)의 마음을 잃지 않은 채 '아코야'로서 물을 받아들었던 것. 이를 겐조로부터 듣고 또 큰 열등감에 시달린다. 여기다가 그런 와중에 조명장치에 깔릴 뻔한 후배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깔리는 사고로 양쪽 눈 안에 혈종이 생긴다.[* 다시 쓰기 전 연재분에서는 다른 병이었지만 세월이 지나며 생각보다 쉽게 치료가능해졌는지 바뀌었다.] 방치하면 시력을 영원히 잃을 수 있어 의사는 즉시 수술할 것을 권유하지만, 홍천녀가 되지 못한다면 자신의 꿈과 배우의 삶을 모두 잃어버린다고 생각한 아유미는 수술을 거부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연기하려 한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도 처음엔 말리려고 안간힘을 다했으나[* 마음이 아픈 건 이해하지만 제발 포기하자며 엉엉 울면서 빈다. 이에 아유미는 딸을 위해 눈물 흘리는 어머니에 감격한다. 가족끼리 사랑하고 화목했으나 일 때문에 바쁜 건 어쩔 수 없었고 엄마의 연습 구경을 할 때면 어머니의 얼굴을 한 다른 여자가 있고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사라진 것 같아 무섭고 외로웠다고 고백한다.] 밝은 조명을 볼 때의 눈의 통증과 공간감의 상실도 무릅쓰고 연기하는 아유미의 무서운 의지에 포기하고 결국 눈의 문제를 다른 이들에게 숨기고 맨투맨으로 훈련시킨다. 묘사는 거진 [[데어데블]]화. 시각을 포기하고 상상으로 채워넣는 과정에서 마야와 같은 배역과의 일체감을 [[오리겔드]]역 이래 또 다시 경험하는 중이라 그동안 지적돼왔던 마야처럼 '자신이 곧 홍천녀'가 아니라 '홍천녀를 연기할 뿐'이란 약점을 이대로 극복해나갈 기세다.--그냥 더블캐스팅 하면 안 되나-- 안질환이 점점 심해져서 이제 시도 때도 없이 안 보이는 수준이라 시어터 X에서의 행사에서도 악수를 위해 마야가 내민 손이 흐릿하게 보여 '자신의 손이 마야의 손을 잡지 못하고 허공을 더듬으면 몸 상태가 들킨다'는 위기를 맞아 일부러 악수를 거부하고 오만하고 도도한 모습을 연기해서 위기를 벗어나지만 사정을 모르는 마야에겐 투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다. 무대장치 암기만으로 커버해낼 수 없는 시어터 X에서의 리허설을 앞두고 불안감에 빠져 새벽에 몰래 시어터 X를 방문했다가 사진작가 하미르와 조우한다. 시력을 잃을 수 있음에도 홍천녀에 몰두하는 아유미의 내면의 아름다움에 점점 빠져들던 하미르는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하며 그녀를 지켜봐주고, 아유미 역시 자신을 몇 번이고 도와준 그를 어느 정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꼭두새벽에 시어터 X의 지형지물을 꼼꼼히 체크하고 연기하는 등 사전답사에 돌입하다가 급기야 폐 철로에 아무렇게나 떨어진 자동차 열쇠의 반향음으로 정확한 위치를 짚어내고, 공기의 습도로 인해 비가 올 것을 맞혀내며, 눈에 보이지 않는데도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라이터 불꽃이 흔들린다는 것을 감지해내기에 이르게 되고 시각이 차단됨에 따라 발달한 감각에서 홍천녀를 관통하는 테마 '신'을 잡아내게 된다.[* 마야의 경우는 이것을 홍천녀에 --빙의--이입하여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반면, 아유미는 오히려 자연의 힘을 감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야 홍천녀의 느낌을 잡은 것. 마야는 홍천녀에 이입했기 때문에 자연의 힘도 원래 그런 거니까 하고 받아들인 반면 아유미는 그것을 논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기에 그 연기에 설득력이 부족했다. 눈이 멀면서 주위에 예민해지고, 그로 인해 자연을 체감하며 이를 잡아내게 된 것.] ~~홍천녀는 놓치더라도 [[비르고 샤카|성투사]]는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천녀 다음은 [[자토이치]]다~~ 만화를 보는 독자를 대신해서 하미르가 '당신은 정말 초능력자군' 하고 말해주는 것이 백미. 유리가면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주인공인 마야보다 더 깊이 '유리가면'의 의미를 관통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언제까지고 '연기자'라는 유리가면을 쓰고 살 운명일지도 모른다. 아유미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로 보면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보이는' 연기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 묘하게 기적의 사람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헬렌 켈러를 연기했던 자신과 설리반을 연기한 어머니...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